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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원장선생님 보세요!......


글쓴이: 이소영

등록일: 2004-05-09 22:45
조회수: 496
 
두 아이에게 오늘 전 우리 창작공연을 보여 주었어요.
외국창작,세계명작,디즈니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볼거리가가 많다고 보니,
우리 문화는 그렇게 아이들 곁에서 서서히 멀어져 가는 것 같네요.
제가 시간 나는데로 공연은 종종 데리고 다니는편이라 관람하는 기본 자세는 갖추어져 있어요.
4살 짜리 어린 아이까지도....
가끔씩 큰애가 너무 심취한나머지 주인공을 위협하는 부분이라든지,
악역을 맡은 배우들을 주인공이 물리치는 부분에 있어서는
아이의 감정이 극에 다다를 때가 많아요.
그러면 그 상황에 맞는 어떤 여러가지 강한 감정표출과 행동을 하는데......
가령,
크게 고함을 지를때도 있고,
나쁘다는 둥 하지 마라는 둥..이런 저런 얘기를 옆사람에게 방해될정도로 주절주절..
글로 설명하기가 어려운데....
부모로서 해석하고 받아드리기가 좀 난이해요..
그럴수도있다고도 생각하면서 지나치며
일상 생활을 하다보면,
뜬 구름없이 그 공연의 질문과 얘기에 또 열을 내고
한번씩 집에 오는 전화통화에서도 주고받는 대화가 이루어 지기가 힘들어요.
그 공연에 대한 자기 의견,느낌이라고 하기엔 약하고
일방적으로 그냥 자기 주장만 늘어놓는거예요.(특히, 어린이 연극 뮤지컬,선과 악이 구분된 신데렐라,피터팬등등...)
앞으로 공연을 보여주지 말아야 하는건지...
어떻게 해야할지 판단도 서질 않고...
그냥 계속 지켜 보자니 좀 두려운 맘도 있고...그러네요....
원장선생님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원장   2004-05-10 21:37:06 [삭제]
어머님! 경진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부모님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자라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번 뮤지컬 공연만 하여도 어머님은 경진이가 극 중의 상황을 잘 이해하면서 선과 악을 분별하며, 정서적인 발달을 하기를 바란 것이지만 경진이의 반응은 엄마의 생각과 다르게 나타난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문제행동이라기 보다는 정상적인 정서 발달을 하는 가운데서의 속도 조절의 문제로서 크게 2가지 정도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첫째, 정서적으로 나이에 비해 미숙한 아동의 경우는 눈에보이는 상황 그 자체만 이해하고 그 배경에 있는 여러가지 상황을 미처 이해 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직설적인 감정 표현인 것입니다. 보통 이러한 감정표현을 통해서 아동의 정서가 조밀하게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아동이 받아 들이기에는 너무 강렬한 자극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으로서, 그 잔영이 머리에 오래도록 남아서 아동의 생각과 언어를 혼란하게 하는 것입니다. 어른들도 너무 강렬하고 충격적인 영화나 드라마를 봤을때 꿈을 꾸기도 하고, 그 잔영이 한참도록 머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경진이는 위와 같은 과정을 겪으면서 자라고 있는 것입니다. 아이를 조금 도와 줄 수 있는 방법은 뮤지컬, 비디오와 같은 강렬한 자극은 가능한 줄여 주시고, 큰 그림이 있는 그림 동화를 다양하게 읽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것은 정서발달의 속도를 조금 늦추는 것 같지만 아동의 정서발달의 기초를 튼튼히 하는것이 되며, 머지않아 안정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사자^^   2004-05-11 12:45:36
알림장으로 빠른 답변 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경진이의 사고 능력은 현 만 5세정도로 아동이 즐겁고 유익한 자극, 관심분야에 대한 사고가 집중적으로 이루어 진답니다.
그래서 전화통화를 할때, 타인과 이야기할때,혹은 수업시간 중 받아들이기 힘든 자극에 가해질 경우... 아동이 쉽게 떠올릴수 있고 즐거운 자극을 떠올려 이야기하거나 행동하게 되는것이랍니다.

또한 극을 보는상황에서 타인의 눈에 뛰는 행동을 한다는 것은 경진이의 모든 사고 활동이 타인을 배려하는것이 아니라 자기 중심적사고로 이루어지기때문에 일어나게 되는데요, 상황설정을 통한 이야기 나누기를 통하여 인지하고, 직접상황을 겪어보게 해야 합니다. 경진이 같은 경우 감정이 앞서 모든 활동을 표현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거든요!!

현재 동화책을 세밀히 공부하는가운데 줄거리 말하기를 통하여 통찰력기르는 공부를 하게됩니다. 단순히 문장문장을 이해하는 것이아니라, 동화 전체의 내용을 보고,동화책에 나온 언어가 아닌 아동이 이해한 언어로 표현하기를 하는데요.. 아직까진 동화책에 나온 언어가 주를 이루어 표현합니다.

경진이는 감성이 풍부하기때문에 나쁜기억(혼난 일), 즐거웠던 기억(소풍, 공연)등 감정이 개입되는 자극에 대하여 강한 기억을 가지고 있으면서 당황스럽거나 말문이 막힐때, 쉽게 표현할수 있는 이야기들을 끄집어 내어 이야기 하는 겁니다. 경진이가 이야기이해력은 굉장히 좋아요..

이해에서 확장하여 표현하기가 주 과제 입니다..
조금더 지켜봐주시고 도움을 주시면 좋을것 같아요.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각 상활을 접했을경우 조리있게 상황을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시면 좋아요^^

열심히 하시는 어머님의 모습 너무 보기 좋아요.. 앞으로두 계속 열심히 해주시구요.. 우리 경진이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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