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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가 엄마를 또 화나게 만듭니다
3월 새학기 반 편성이 새로이 되어서 교실도 바뀌고 선생님도 바뀌어서
그런지 예전 버릇이 다시 나오고 있어요
이젠 좀 살 것 같았는데~~ 아파트가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면서 울어대는 통에
미치겠습니다
그냥 울기만하면 다행이게요 안고서 달래는 저를 마구 할퀴고 자신도 자해하고
달래도 안되고 때려도 안되고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주민들이 봤을때 아마 아동학대 한다고 그것도 한 밤에 ... ...
이런 아픈사연 아마 상상도 못할 것입니다
잘 있다가 갑자기 그러니 종잡을 수 없는 아이를 위해 뭘 해야할지~~
무엇이 불만인지 얘기라도 해서 풀수만 있다면 좋으련만 아무런 대책없이
속수무책으로 울음을 그치기를 바랄뿐입니다
도움터 여러선배 언니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경험담도 좋구요
이럴때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
더이상 엄마를 시험하지 말았으면 좋으련만 인내의 한계를 느낍니다
꼭지가 돌때면 인간이기를 포기한 마귀할멈이된 것 같아 자책하면서도
되풀이 할 수 밖에 없는 지금 현실이 싫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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