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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더 크게 사랑하는 법


글쓴이: 이소영

등록일: 2004-03-31 01:26
조회수: 330
 
더 크게 사랑하는 법......

누구나 이야기합니다.
내 아이를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은 없다고...
내 아이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고...
그래서 엄마들은 아이의 손을 꼭 붙잡고
자신이 결정한 방향으로 데려가려 합니다.

그러나 두렵지 않습니까?
당신이 데리고 가는 길의 끝에는 결국 당신자신이 있다는 사실...
당신의 아이가 당신만큼 밖에는 클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사실...

조금 뒤에서 걸어 보세요.
아이의 걸음이 비틀거리면 바로잡아 주고...
아이가 걷다가 넘어지면 손을 잡아 일으켜 세워 주고...
아이가 도움을 요청할 때 따뜻한 품으로 안아 주고...

이 세상 큰 사람들은 모두 그런 엄마를 가졌답니다.


문득 `미술치료강의' 를 들으러 갔을 때 원장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나네요.
우리 아이들의 효과적인 모습을 기대한다면, 이 자리에 모인 엄마들은 다른 엄마들보다 몇 배 더 많은 관심과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만 하고 절대 나태해서는 안된다고...
어느 순간 어떤 시점에서 부터 내 아이가 또래의 아이보다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되면서 나의 생활이 빼앗긴 것 같아 억울하기도 했어요.
부모이기에 책임을 져야하고 희생으로 키워야하는 부담감...
나 때문에 아이가 그렇게 힘들게 태어날 수 밖에 없었던 죄책감...
이런 저런 이유로
처음엔 잘해 보리라 한 것이
칭찬하기보다는 또래 친구와 비교하게되고,
아이의 생각과 흥미는 무시한채
내 뜻대로 내 의지대로 아이가 따라 오게금 한 것 같아
위의 글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반성해 보고 또 한번 배워 보네요.
지나친 욕심이 자칫  아이를 영원히 잃어버릴수 있다는 두려운 생각을 가지면서
이제 8살난 여자아이의 어깨짐을 제가 덜어 내 주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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